프랑스 사실주의의 대표작가 플로베르의 역사소설.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플로베르의 대작 중 하나다. 제1차 포에니 전쟁 후, 용병들이 반란을 일으키고, 반란군 대장 마토와 진압군 대장의 딸 살람보가 그 중심에 서 있다. 지금은 사라진 고대 카르타고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사랑과 전쟁이 시작된다. 플로베르는 역사의 고증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는 듯한 카르타고의 모습을 멋지게 재현하고 있다.